서울지역에는 서울역과 삼각지역이 가장 먼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 금모래길∼태진해운, 인천북항∼율도 선착장 도로에 휘날리는 먼지량이 미국 환경보호국(EPA)의 권고치(0.1g/㎡)를 최고 25배 이상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올해 두 차례 서울과 인천, 안산시 주요 도로에서 먼지량을 1초 간격으로 실시간 측정한 결과 서울의 경우에는 서울역과 삼각지역을 잇는 청파로와 한강로가 먼지량 0.353g/㎡로 가장 많고 태릉입구∼하계역, 한양대입구∼양지4거리, 합정역∼이대입구역, 양지4거리∼안암역 등 강북 지역도 먼지량이 비교적 높게 측정됐다.인천의 경우 서부1길과, 인천북항, 율도선착장 등의 먼지량이 2.139∼2.586g/㎡ 등으로 미 기준치의 최고 25배 이상에 이르렀고 35개 측정 지점 중 먼지량이 미 기준치를 넘은 곳은 63%인 22곳이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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