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간 군 통신선을 차단함에 따라 개성공단 관계자들의 공단 출입이 전면 차단됐다.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통신선을 차단하면서 오늘(9일) 방북할 예정이었던 개성공단 관계자 7백여 명이 방북을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통일부는 9일 오전 장차관 주재로 잇따라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북측에 군 통신선 차단 조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또 개성공단에 머물고 있는 남측 공단 관계자와 기업체 책임자 등 5백여 명의 안전문제에 대해서도 북측과 협의할 예정이다.통일부는 이와 함께 한미합동군사훈련인 키리졸브 기간 중국 등 제3국을 통한 북한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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