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유엔군사령부는 6일 오전 판문점에서 제16차 장성급 회담을 갖고 한반도 긴장 완화 방안을 논의한다.양측은, 유엔사 부참모장인 조니 와이다 공군 소장과 북한군 곽철희 소장 등을 대표로 하는 장성급 회담을 다시 열어, 최근 한반도에서 고조되고 있는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유엔사 관계자는 전했다.이에앞서 북측은 전날 있었던 비서장급 접촉에서, 오는 9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연합군사연습, "키 리졸브"를 중단하라고 요구하며, 이 문제를 장성급 회담에서 집중 논의하자는 입장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회담은 지난 2일 북한과 유엔사간 제15차 장성급 회담에서, 유엔사가 제안하고 북측이 수용함에 따라 열리는 것이다.북한은 지난 2일 회담에서도 "키 리졸브" 연습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32분 만에 회담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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