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서울 시내에서 한강으로 접근하기가 좀 더 쉬워질 전망이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시내에서 걸어서 한강으로 접근할 수 있는 ‘보행 녹도(green way)’를 확충하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검토 중이다. 우선 서울시는 난지도 앞 강변북로에 길이 40m 규모의 보행 녹도를 조성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변북로 위로 보행 녹도를 조성해 시민들이 걸어서 한강에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다. 남쪽으로는 압구정동 현대 고교 북쪽 한강변 올림픽대로를 지하 5m 깊이로 터널화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00m 구간 정도를 5m 깊이 터널로 지하화하고 그 위를 녹지로 바꿔 시민들이 한강변으로 오갈 수 있게 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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