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을 포함한 서울시내 각급 학교 10곳 가운데 7곳의 실내 세균농도가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서울시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서울시내 유치원과 학교 153곳을 조사한 결과 71.2%인 109곳에서 부유세균이 환경부의 유지기준인 800CFU/㎥(1㎥ 당 세균군집 수)를 초과하는 수치가 검출됐다. 특히 한 초등학교에서는 무려 3220CFU/㎥가 측정됐다. 공기 중에 떠다니는 세균은 전염성 질환과 알레르기성 질환, 호흡기 질환 등을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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