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15일 서울시가 운영 중인 교통카드의 오류로 지난해 이후 약 6만 건이 환불 조치됐다고 주장했다. 국회 건교위 소속인 심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서울시가 제출한 ‘교통카드 오류로 인한 과오납ㆍ환불 현황’에 따르면 2005년1월∼올해 9월 교통카드 오류로 발생한 과오납 환불 건수가 5만9985건으로 월평균 2760건이며, 환불액은 2500여만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교통카드 오류 유형은 ▲정상요금 대비 과다 처리 ▲정상요금 구간 내 추가요금 부과 ▲지하철 이용 후 환승 처리 불능 ▲기계 오작동 등이며 이 밖에도 버스 기사의 조작 오류로 인한 이중·과다 요금 처리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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