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폭우로 인해 7월 15일부터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던 한계령 도로가 단풍철을 맞이하여 전면 개통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었던 국도 44호선 인제~양양 40㎞ 전 구간을 2007년 말까지 항구복구를 완료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나, 우선 단풍철과 추석명절을 앞두고 응급복구를 완료한 후 오는 29일부터 차량통행을 전면 재재키로 하였다. 이 구간은 폭우로 인해 전체연장 40.0㎞ 중 10.0㎞의 도로가 완전히 유실되었고 4.0㎞구간은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전체 14.0㎞구간에 극심한 피해가 발생하여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던 구간이었다. 전면 통제되었던 구간은 대부분 험준한 산악지역으로 급경사와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재운반과 접근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인력과 장비를 집중투입하고 야간작업을 병행 실시함으로써 당초 목표보다 한 달 가량 앞당겨 설악산 단풍구경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이번에 통행을 재개하는 인제~양양 40㎞ 구간의 교통불편 사항에 대하여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033-731-5582(주간), 8306~7(야간)] 및 강릉국도유지건설사무소[033-641-6095~6]로 신고할 경우 최대한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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