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화물선 한국인 선원 2명을 포함해 선원 4명이 식중독 증세로 숨졌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우리 시간으로 13일 낮 12시 40분 쯤 인도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던 한국 국적 화물선 '브라이트 스타' 호의 선원 20명이 식중독 증세를 보여 이 가운데 한국인 선원 조모 씨와 고모 씨 등 2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또 미얀마인 선원 2명도 같은 증세로 숨졌으며, 한국인 선장 1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브라이트 스타'호는 현재 인도 꼬모렝항 인접 해안에 긴급 정박해 인도 현지 의료인의 지원을 받고 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