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부터 서울 서초구 내 모든 초·중학교에서 원어민 영어교사가 영어수업을 진행하게 된다.서초구는 국제화 시대에 맞는 인재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관내 중학교 15곳 전체에 원어민 영어 교사를 배치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에 앞서 서초구는 2004년부터 관내 20개 초등학교에 원어민 영어교사 1명씩을 지원해 왔다.원어민 영어 교사는 초·중학교 모두 학교당 주 20시간씩 정규 영어수업을 진행한다.대상 학년과 운영 방법은 각 학교 사정에 맞게 조정되며, 학생들은 대체로 주당 1∼2시간씩 원어민으로부터 영어교육을 받게 된다. 교사 선발과 관리는 각 학교에서 맡는다.구는 15개 중학교에 연간 7억여원, 20개 초등학교에 연간 14억여원을 각각 투입, 교사 급여 등 원어민 영어 수업을 위한 경비를 지원할 방침이다.관내 모든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본격적인 원어민 영어수업에 앞서 9월부터 신반포중학교와 언남중학교에서는 서울시교육청의 지원으로 주 22시간씩의 원어민 영어교육이 우선 실시된다.초·중학교 전체에 원어민 영어교사가 배치되는 것은 서초구가 처음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