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평균 12만2천명 이용...삼성-잠실-신림역 뒤이어
서울 지하철 1∼4호선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역은 2호선 강남역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메트로는 지하철 1∼4호선의 올 상반기 수송 실적을 분석한 결과 강남역 이용객이 하루 평균 12만2044명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이어 삼성역(9만8692명), 잠실역(9만2688명), 신림역(8만9699명·이상 2호선), 고속버스터미널역(8만7854명·3호선) 순이었다.이들 5개 역은 수입 면에서도 같은 순서대로 1∼5위를 차지했다.또 지하철 1∼4호선 전체의 수송 인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6% 늘었으나(7억1557만6000명→7억2015만6000명), 운수 수입은 1.4% 감소(3657억9000만원→3608억3300만원)한 것으로 집계됐다.서울메트로 측은 “노인 인구가 늘면서 우대권 이용자가 증가하고 환승 승객이 많아지면서 승객의 증가에도 불구, 수입은 줄었다”고 풀이했다.실제 지난 한 해 동안 1억1565만7000명이었던 무임 승객은 올 상반기에만 6088만9000명에 달했으며 전체 승객 중 비율도 지난해 10.9%에서 올 상반기 11.4%로 늘었다.교통카드 이용률은 매년 꾸준히 늘어 6월 현재 74.4%에 달했다.요일별로는 금요일 승객이 하루 평균 451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은 379만9000명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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