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15.8% 증가한 1조793억원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서울시는 9일 “올해 재산세 부과액을 산출한 결과 지난해보다 1472억원(15.8%) 늘어난 1조793억원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중 7월분 301만 건 3798억원을 최근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 집계치는 최근 정부와 열린우리당이 발표한 서민주택에 대한 세부담 상한 하향 조치에 따른 것이다.재산세를 항목별로 보면, 주택분 재산세는 4646억원으로 전년보다 210억원(4.7%) 증가했다.그러나 주택공시가격 인상률이 낮은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은 탄력세율이 적용되면서 오히려 각각 12.3%(54억원), 9.1%(74억원) 줄어든 반면 아파트는 공시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10.6%(338억원) 증가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