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학생들의 체형이 갈수록 뚱뚱해지고 시력도 크게 나빠지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29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을 신체검사한 결과 전체 학생 가운데 12.2%인 17만4506명이 비만인것으로 조사됐다.학생수가 매년 감소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비만학생 수는 전년도(15만7218명)에 비해 오히려 2만명이나 늘어났다.표준체중을 50%이상 넘는 고도미만의 경우는 600명 이상이 증가했고 중등도비만은 4.8%, 경도비만도 6.3%씩 각각 증가했다.전체대비 비만학생 비율은 고교생이 15.87%로 가장높았고 초등학생(11.25%)과 중학생(1.67%)의 비만율도 놓은수준이었다.시 교육청 관계자는 "식생활 환경 등의 급격한 변화로 학생들 사이에 비만과 고혈압.당뇨병과 같은 만성 퇴행성 질환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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