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국민이 한나라당을 다수당으로 만들어준 것은 국회를 정상적으로 이끌 책임을 부여한 것이라며, 한나라당이 국민 통합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박근혜 전 대표는 5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쟁점 법안의 옳고 그름을 떠나 다수 당은 국민 통합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며, 한나라당이 국민 앞에 큰 모습을 보여줄 때 국민이 옳고 그름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 전 대표는 한나라당이 국가 발전과 국민을 위한다고 내놓은 법안들이 국민에게 오히려 실망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며, 당 대표를 하던 시절 열린우리당이 4대 악법을 다수당이라는 이유로 강행처리하려 했던 것이 가장 안타까왔다고 회상했다.박 전 대표는 그러나, 야당이 한나라당의 협상 제의와 대화를 거부하고 국회의사당을 점거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잘못하고 있는 일이라고 덧붙였다.박근혜 전 대표의 이날 발언은 쟁점법안의 대화를 통한 해결을 강조했던 지난 2일 발언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당내 협상파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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