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풍.수해 등에 따른 피해액이 1992년 이후 가장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행정안전부는 올해 각종 재난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풍.수해로 인한 피해액이 579억 6천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최근 5년간 평균 피해액 1조7천7백억 원에 비해 96.7% 줄어든 것으로, 1992년 240억원 이후 16년만에 가장 적은 규모이다.풍수해 피해 복구에 든 비용도 올해 천4백44억 원으로 최근 5년간 평균 복구비용 3조528억 원보다 95.3%나 감소했다.이는 올해 강수량이 천27mm를 기록해 예년 평균인 천536mm보다 33% 적었고,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도 1개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또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가 43명 발생해 예년 평균보다 33.6% 줄었고 식중독 사고도 예년 평균 8천9백여 건에서 올해 6천7백여 건으로 24.4% 감소했다.올해 전염병 환자수도 장티푸스 166명, 말라리아 992명, 콜레라 4명으로, 예년에 비해 모두 줄었다.산업재해 사망자와 교통사고 사망자는 각각 2천여 명과 5천2백여 명으로 잠정 집계돼 예년보다 각각 21.9%와 12.3%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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