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공기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석면이 검출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부추연)는 서울대학의 협조로 서울 교대역과 종로3가 지하철역에서 공기측정을 한 결과 석면 먼지가 기준치를 초과한 석면이 검출되었다.부추연은 지난 8월 9일과 17일 서울 교대역 3호선 승강장과 종로3가역 3호선 승강장에서 공기측정을 하여 서울대보건대학원(백남원교수)에 의뢰하여 분석한 결과 교대역 한군데와 종로3가역 4군데에서 모두 기준치를 초과한 석면 먼지가 검출되었다.교대역과 종로3가역은 하루 통행 인구가 30여만명이나 되어 그간 석면 피해가 엄청 났을것으로 보인다. 다른 지하철역도 여건이 비슷하므로 거의 비슷한 수치가 검출되지 않을까 추측되어 시급한 대책이 요망된다.지하철역은 열차가 빠른 속도로 역과 역을 드나들며 먼지 폭풍을 일으키므로 석면 먼지가 터널과 열차를 따라 여러 지하철역으로 확산되므로 총체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럼에도 환풍시설이 부실하고 어떤 지하철역은 환기통을 막아놓기까지 하여 석면 피해가 심각하고 통풍을 해도 지하철 밖으로 뿜어내므로 일반 시민들에게도 석면 피해를 안겨주게 된다.지하철 내부는 아름다은 조명으로 장식되어 말끔하게 보이지만 구석구석 먼지로 뒤덮여 있고 먼지를 청소하는 시설이 없어 석면 먼지가 지하철 내부를 돌아다니게 된다.이러한 결과는 석면을 섞어 만든 지하철역 천정 마감재,냉난방 보온재,지하철 브레익 라이닝 등을 무분별하게 사용하였기 때문이므로 석면으로 만든 자재의 사용을 금지시키고 석면 자재를 대체품으로 교체하고 환풍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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