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6.11일부터 6.27일까지 17일간 개최된 "2004강릉국제관광민속제" 행사가 지난 27일 폐막했다. 강원도와 강릉시가 공동주관하여 문화관광의 도시 강릉시 남대천시민공원 개최된 이 행사는 "신과 인간의 만남" 이라는 독창적인 주제로 열린 세계 최초의 민속무용 축제로서 세계 30여개국이 행사에 참가하였으며 17일간 총 관람객은 170만명(일 평균 10만명)으로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유료입장 60만명) 이 행사는 천년을 넘게 이어온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민속인 "강릉단오(무형문화재 제13호)"와 세계 민속축제를 한자리에 모아 "신과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인류문화유산 걸작선 4개 공연팀을 포함하여 해외공연팀 21개국 30개팀과 국내 공연팀 36개팀 등 총 66개 공연단이 참가한 국내외 최초 최대 규모의 민속행사였으며 그동안 민속제 운영구성은 크게 구분하여 국내외공연(66개팀), 전시관 운영(강릉단오관, 한국민속관, 세계민속관, 농업민속관), 민속체험 운영(단오 민속체험, 한국민속놀이 체험, 해외민속놀이체험, 농촌문화체험, 이벤트 체험) 등이 있었으며, 부대행사로서 국제 민속학술회의(6.11, 13개국 80명) Mayor Conference(6.15, 20개국 50명) 등이 개최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람객으로부터 해외공연팀의 공연의 우수성에 대해 많은 찬사를 보냈으며, 특히 유네스코지정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걸작선 인도 쿠티야탑, 캄보디아 왕립발레단, 중국 곤극, 필리핀 후드후드 송 등 4개 공연단에 대해 인기가 높았으며, 케냐의 공연(사파리 켓츠, 아크로바틱)에 대해서도 많은 찬사를 보냈다. 이번 행사중 국제 학술회의를 통해 무형유산의 보존을 위해서는 국제기구와 중앙정부, 지역주민과 지자체의 역할을 강조되었으며, 국제시장단 회의에서는 무형문화유산 보존을 위한 "선언문"을 채택, "세계무형 문화유산은 60억 인류가 함께 보존, 지켜나가야 한다는데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강릉단오"가 세계전통 민속문화와 교류가 이루어짐으로써 우리의 전통민속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강릉단오"의 세계전통문화로 인식됨으로써 2005년 등록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무형 문화유산 등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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