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해복구사방 246억원 등 총 332억원 투입
강원도는 동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강습한 태풍루사와 매미와 같은 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다양한 사방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일반 사방사업에 86억원, 수해복구사방에 246억원 등 총 332억원을 들여 산사태 복구 197ha, 예방사방 2ha, 야계사방 6km, 사방댐 설치 55개소를 여름철 우기전에 완료키로 했다.
사방댐의 경우 태풍 매미 직후 수립한 `산간계곡 수계별 사방댐 설치 5개년(′04~′08)계획′에 따라 1차연도 사업으로 14개 시군 황폐 계류 지역에 버트레스사방댐등 유목저지, 저사.저수댐 55개소를 다단계(계단식)로 설치키로 했다.
또 이미 설치한 89개소의 사방댐을 준설해 홍수로 인한 토석류 계곡 범람을 사전에 막기로했다.
산지사방은 민통선 북방 지역의 황폐산지 11ha를 녹화하는`민북지역사방′으로 휴전선 부근의 경관을 조성하고 태풍 매미로 발생된 동해안지역 산사태 186ha를 복구해 국토를 보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주택.농경지 등 우기 산사태 및 시설피해가 우려되는 재해위험지역 예방사방 2ha와 야계사방 6km를 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국에서 처음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산림유역 관리사업′에 1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화천군 사내면 황폐유역에 재해방지, 수질 정화, 산림자원 증축, 환경기능 증진 등 다목적 산림경영을 위한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강원도는 지난해 루사 수해복구 공사로 산사태 1천28ha, 사방댐 38개소, 야계사방 27km, 임도시설 66km를 3단계에 걸쳐 시공해 작년 11월 모두 복구를 끝냈다.
또 태풍 매미 복구 등 앞으로의 산림재해 예방활동과 수해복구 사업 길잡이로 활용키 위해 그동안의 산림복구 추진사례를 화보집으로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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