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광주광역시당 이정남 대변인은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15일 호남이 ‘5+2 광역경제권’ 사업추진을 지연시키면 호남을 배제하고 광역경제권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고 한 것은 호남을 무시하는 지극히 오만방자한 태도가 아닐 수 없다고 논평하였다. 우리 민주당과 호남의 지방자치단체가 이명박정부의 ‘5+2 광역경제권’ 사업계획을 거부하는 것은 이 사업이 명백히 호남에 대한 차별적 대우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전남지역 국회의원들과 시도의회 의장이 어제 청와대와 관계기관에 항의서한을 보낸 것은 수도권에는 특혜를, 영남에는 편중개발을, 호남에는 소외를 가져올 수밖에 없는 이 사업에 대한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심각한 우려와 비판을 반영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정부가 호남을 배제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을 한 것은 국가균형발전의 취지에도 어긋나는 망발이라고 할 수밖에 없으며 양식있는 국민들의 분노를 피할 수 없을 것이다고 하였다. 이명박정부가 호남배제발언에 대해 호남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또한 광역경제권 사업계획에 대한 국민들의 정당한 비판을 귀담아 듣고 광역경제권구상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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