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고위직 공무원 가운데 3명이 지난 2006년 본인 명의로 쌀 직불금을 수령한 것으로 전해졌다.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는 현 정부 1508명의 고위공무원단이 지난 2006년에 직불금을 수령한 공무원 명단에 포함돼 있는지 확인해본 결과 3명이 포함돼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이들 3명은 농촌진흥청과 방송통신위 간부, 그리고 전직 대통령 비서관 등으로 알려졌다.홍 원내대표는 현직 고위공무원 가운데 가족 명의의 직불금 수령이 있었는 지에 대한 자료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또 정부 부처에서 지난 2005년 직불금제도 실시 이후 공무원들의 직불금 신청, 수령 실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 결과가 나오면, 적법한 신청 사례와 편법, 불법 신청 사례를 구분해 문제가 있을 경우 징계와 검찰 수사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청와대는 청와대 비서관급과 국무위원급 이상에서 쌀 직불금을 신청한 사례는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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