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광주시내 학교주변 위생정화구역도가 전산화돼 해당지역 영업 가능여부를 교육청 방문 없이 인터넷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7일“시내 유치원과 초·중·대학 등 학교 주변 490여 곳의 위생정화구역 해당여부를 알 수 있는 전산화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인터넷으로 정화구역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산자료가 구축된 것은 강원도 교육청에 이어 두 번째다.
지금까지 학교주변에 숙박업이나 유흥업소, PC방, 당구장 등의 영업을 시작할 경우 반드시 해당 교육청에 들러 위생정화구역 여부를 확인해야 했다.
또 인, 허가를 위해 교육청에 확인공문을 보냈던 관할 행정기관도 이 같은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어 민원처리 기간도 크게 단축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학교 주변 영업 희망자는 교육청 홈페이지에 들어가 영업 대상지의 주소나 주변 학교 이름을 입력하면 학교와의 거리, 정화구역 해당여부 등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또 민원을 신청한 뒤에는 정화구역 해제여부에 대한 심의결과 역시,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은 이 서비스를 위해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지난해 10월부터 학교 주변 지적도를 전산화해 왔다.
학교 정문에서 50m 이내는 절대구역으로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는 어떠한 영업도 할 수 없으며 200m 이내는 심의에 따라 영업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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