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공단 여수지도원은 지난 달 26일 오전 한전 여수지점 강당에서 24년 무재해 기록을 달성한 한전 여수지점과 순천전력소에 무재해 인증패와 인증기를 수여했다.
이들 기관은 1979년 8월 무재해 운동이 시작한 뒤 노사가 한 마음으로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해 지난해 말까지 8천550일 동안 무재해 기록을 세워‘15배 무재해 인증패’와‘무재해 정기(正旗)’를 받았다.
15배 무재해는 노동부 예규에 따라 근무인력(50인 이상 100명 미만)과 해당연도 등을 감안해 420-755일을 1배로 계산해 지난해 말까지 해당기관이 단 한 건의 재해도 없이 달성한 기록을 뜻한다. 산업안전공단은 이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로 여수지점 전기담당 사원 유상국(37)씨와 순천전력소 사원 안정록(57)씨에게 이사장 표창과 상품을 전달했다.
이날 한전 여수지점 신재열 지점장은“그간 계속 무재해를 기록한 기관은 드물어 한전에서는 여수지점과 순천전력소만 15배 무재해 인증을 받았다”며“직원들의 합심노력으로 안전에 최선을 다해 20-30배 인증도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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