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노동청이 지역실정에 맞는 지역 밀착형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지난 4일 광주, 전남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인력이 부족한 직종을 파악, 이들 직종에 대해 집중적인 직업훈련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인력 부족률을 조사한 결과 대기업이 0.8%에 불과한 반면 중소기업은 8배가 넘는 6.8%에 달하고 직종별로는 생산직 56.8%, 단순노무직과 전문기술직이 각각 18.2%, 사무직은 8.5%로 나타났다.
광주지방노동청은 이에 따라 중소기업 지원 전담팀을 구성, 현장방문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수시로 파악해 이들 직종의 직업훈련에 올해 전체 직업훈련의 30% 이상을 배당할 방침이다. 또 이들 직종 훈련은 사업장에서 요구하는 일정 요건을 갖춘 사람을 우선 선발해 실시하는 한편 고용장려금 지원제도를 적극 홍보해 40대 이상 중·장년층 채용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한 관계자는 “이 달 안으로 훈련과정을 확정하고 인력을 선발해 늦어도 다음달 초부터 교육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석기 기자 kims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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