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5일 교통문제를 가장 빠른 시일내 획기적으로 개선키 위해 고급두뇌로 구성된 ‘경기도 교통기획단’을 금년내로 발족하여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대규모 택지개발로 인해 인구가 급속하게 늘어나는 반면 교통기반 시설의 공급은 미흡하여 곳곳에서 교통정체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이같이 운영한다고 말했다.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부임시부터 “경기도의 심각한 교통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동북아 경제중심의 경기도 건설이 어렵고, 도민의 쾌적한 삶도 보장하기 어렵다”라는 정책방향을 설정하고 그 동안 수차례 대학교수 등 각계각층 전문가의 자문과 도민의 여론수렴을 거쳐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싱크 탱크를 구성하게 됐다.
이와관련 “경기도 교통기획단”은 수석연구위원급 단장을 최고책임자로 하여 박사, 석사 등 교통전문가 7명으로 구성되며, 내년 1월부터 경기도청에서 수요자 중심의 교통정책을 연구개발하게 된다.
또한 “수도권은 하나의 교통권역을 형성하고 있으나 지자체별로 독자적으로 교통계획을 수립하여 운영함으로써 광역적인 교통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도민들에게 교통 불편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도권 광역교통 기구를 설립키 위해 중앙정부 및 관계자치단체장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고 있다.
경기도는 “앞으로 도민들이 이용하기 편리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해 한 차원 높은 교통정책을 펴 나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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