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민물고기의 생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다음달초 경기도 양평에서 문을 연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어린이들에게 토종 민물고기의 생태를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18억여원을 들여 양평군 용문면 광탄리 내수면개발시험장 안에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건립했다"며 "다음달초 정식 개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시 개관중인 학습관에는 하루 10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하고 있다.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00평 규모의 생태학습관에서는 쉬리와 동자개 등 국내에 서식하는 50여종의 민물고기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부대시설로 민물고기의 생태와 내수면개발시험장의 치어 생산과정 등을 담은 영상물이 상영되는 영상학습관과 어린이들이 잉어와 붕어, 장어 등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100m 길이의 야외수족관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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