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국방부 납품 비리 의혹으로 파문을 일으킨 유한열 상임고문을 제명 처분하기로 했다.한나라당 윤리위원회는 12일 오후 당사에서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유 고문에 대한 제명 처분을 의결했다고 밝혔다.당 윤리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은 그동안 한나라당이 강력히 엄단해온 부정부패 사안으로, 깨끗한 정치문화를 지향하는 당의 이미지를 크게 훼손한 만큼 당규에 따라 일벌백계의 중징계로 책임을 묻기로 했다고 설명했다.윤리위는 또 부정부패에 관한 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강력하게 엄단할 것이며, 지속적인 자정노력을 통해 깨끗한 정치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