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올해 중소기업운전자금 운영규모를 지난해와 같은 5천500억원으로 정하고 각 시·군에 배정했다. 경기도는 "7일 올 도내 중소기업운전기금 조성액 3천247억원을 바탕으로 모두 5천500억원을 도내 2천500여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시 군에 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중 70%인 3천850억원을 상반기에 배정, 중소기업 조기지원을 통해 자금난을 해소하는 등 자생적인 경쟁력 확보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시 군별 배정금액은 전체의 12.3%를 차지한 부천시가 6백7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10.3%인 안산시가 5백66억원, 용인시 3백93억원, 시흥시 3백44억원, 안양시 3백6억원 순이며 양평군은 0.3%인 14억원으로 가장 적게 배정됐다. 특히 올해에도 이 자금의 대출조건 중 대출이율은 부동산 담보 6.25%, 신용보증서 5.25%로 지난해와 같은 금리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는 운전자금을 당초 5천500억원을 지원키로 했으나 하반기에 자금운용 규모를 확대, 3천69개업체에 7천298억원의 자금지원을 결정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자금배정은 총기금조성에 대한 시·군의 출연금액의 비율과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비율에 따라 엄정하게 배분했다"고 말했다. <유석환 기자> su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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