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미도 걷고싶은 거리가 드디어 준공되었다. 인천시 중구는 인천국제공항개항, 세계인 60억 인구 축제 월드컵 등 국제적인 행사를 앞두고 국내외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 월미도 걷고싶은 거리 조성을 준공했다.지난 10일 구는 인천역에서 월미도를 잇는 도로변 1㎞구간을 지난해 10월에 착공 2억8천5백만원을 투자하여 자유공원∼북성동차이나타운∼월미산공원∼월미도를 이어주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자전거와 도보가 어우러진 낭만의 거리를 형성하게 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공사는 중구청,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한전 등 3개기관이 협력하여 기존의 적벽돌과 철조망을 철거하고 산뜻한 알미늄휀스로 교체하였으며, 전주와 전선을 지중화하고 부두쪽 6m의 인도를 푸른 바다와 물결무늬, 떠오르는 태양을 넣은 칼라투수콘 포장하였으며, 왕벚나무 115주와 해당화 1,000주를 심어 바다와 꽃이 어우러진 가로경관을 창출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또한 "다가오는 봄에 계절 초화와 우리나라 자생의 야생초화 등을 심어 누구나 한번쯤은 이 거리를 걷고싶도록 아름답게 가꾸어 나갈 계획이며 월미권에 침체된 상권의 활성화와 관광진흥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준공을 축하했다.<김승권 기자> kim@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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