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3기 채현병 홍성군수 취임식이 지난 7월 2일 채현병 홍성군수를 비롯한 초청인사 및 지역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홍주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거행됐다.
취임식에서는 채현병군수 내외가 홍주고 밴드부의 팡파르에 맞춰 입장해 꽃다발을 받고 약력소개, 취임선서, 취임사, 축사메시지 낭독, 대전대 기공음악 신기용 교수의 축하연주회, 홍성군 합창단의 ′선구자′, 희망의 나라로′등 축가 순으로 이어졌다.
채현병 홍성군수는 취임선서에서 법령을 준수하고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가시책의 구현을 위해 홍성군수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선서했다.
채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살기 좋은 홍성 질서있는 홍성을 위해 참여하는 투명행정, 활력있는 지역개발, 찾아가는 사회복지, 특색있는 문화관광을 군정지표로 삼아 4년 임기동안 맡은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내고장 홍성을 발전과 미래를 위해 정열과 능력을 모두 바칠 것을 다짐했다.
채군수는 공무원들에게 ▲청념결백 ▲성실 ▲맡은바 업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줄 것 ▲스스로 시대변화에 적응 ▲공무원은 군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자치단체임을 잊지 말 것 등을 당부했다.
홍성군민에게는 ▲참여하는 투명행정을 위해 군민의 주도적 참여 ▲활력있는 지역개발을 위해 군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는 경제력 향상에 총력을 경주하는데 동참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사회복지사업에 최선의 노력 ▲특색있는 문화관광사업으로 역사문화적 유산을 인근 관광명소에 연계하는 문화관광사업 개발 등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사회의 다원화에 따라 군민화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군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의사결정과 그 과정, 절차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요람
으로 생산적이고 책임있는 의회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채현병 군수는 1969년 체신청공무원을 시작으로 1977년 지방행정공무원으로 자리를 옮겨 32년간 공직생활 동안 충남도 기획관실, 상공운수국, 내무국, 지역경제국 근무와 계룡출장소 행정계장 등 주요부서를 두루 재직했다.
지난 95년 홍성군으로 전입 문화공보실장, 환경보호과장, 사회복지과장, 광천·서부·갈산면장을 역임후 지난해 충남도로 전출 지방서기관으로 명예퇴임하고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군민의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 제37대 홍성군수로 취임했다.
특히 광천·서부면장 재직시 지역 특산물 축제인 광천 새우젓축제와 서부 대하축제를 기획 발표해 지역의 문화축제로 정착시키는 등 남다른 열정으로 고향사랑과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박철근 기자> pak@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