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이 8일부터 9월 30일까지 약 3개월에 걸쳐 실시돼 실업자 구제와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군은 5일 공공근로사업추진위원회 심의 결과 총 사업비 3억여원 규모의 제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확정, 9일부터 총 46개 사업에 하루 175명씩 연인원 1만여명을 투입키로 했다.
이번 공공근로사업에서는 고학력 청장년층 실업구제에 중점을 두고, 총 사업비의 29%, 36개의 행정전산화 사업을 시행해 관내 51명의 청장년층 실업자가 구제될 전망이다.
특히 예방접종 및 전염병 관리, 정화조 청소안내, 공사대장 관리 등의 분야에서 군 자체적으로 행정전산화사업을 발굴해 행정의 효율성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관광완주 건설을 위해 12개 노선의 국토공원화사업, 고산 자연휴양림 정비, 모악산 관광지 시설물 정비, 꽃길 조성, 화단 정비 등에 일반노무자 104명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완주군에서는 금년도 사업비가 2001년 대비 71.8%인 5억7천여만원 수준으로 금년도 3,4단계(2002년 7월∼12월) 사업 추진이 무척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으나, 제1단계 사업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받게되는 2억여원의 인센티브로 공공근로사업을 희망하는 4백여명에 달하는 실업자와 저소득가정의 생계보호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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