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해마다 반복되는 여름철 계곡이나 하천에서 발생되는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총력에 나섰다.
군은 지난달 6월중에 완주경찰서와 함께 관내 200여개의 수영금지 경고표지판을 신설하거나 보수·정비를 완료했으며, 익사사고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행락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물놀이 안전수칙 홍보 전단을 제작, 배부해 행락객들의 안전의식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은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서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충분한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요원 등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할 것, 계곡이나 하천을 건널 때에는 원만한 지형을 이용해 상류에서 하류로 건널 것, 아이들이 물놀이 할 때는 항상 부모나 보호자가 주위에서 지켜볼 것 등을 당부했다.
또한 물에 빠졌을 경우에는 큰소리로 보호자 등 주위의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거나 주위에 아무도 없을 때에는 함부로 물속에 뛰어들지 말고 로프, 혁대, 막대기 등을 이용해 구조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건졌을 때에는 바로 인공호흡 등 필요한 응급조치를 취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물놀이 행락객들이 많은 주요 하천변에 익사사고 예방을 위해 민방위 인명구조장비 무료 대여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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