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에 있는 우석대학교 학생 대표단이 완주군과 국제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중국 강소성 회안시의 초청으로 26일 방문길에 올라 양지역 국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우석대 대학생 방문단은 군청 기획담당을 단장으로 대학생 9명을 포함한 13명으로 구성돼 오는 8월1일까지 6박7일간 회안시를 비롯한 북경시와 상해시 등 인근 지역 주요시설과 대학교 등을 견학한다.
군은 지난 23일 이들 대학생들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이번 방문을 통해 서로의 문화 및 교육을 이해함으로써 양지역 우호를 더욱 돈독히 함과 동시에 대학생간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당부한 바 있다.
방문단 일행은 26일 출국해 27일 북경시를 경유, 28일 회안시를 방문해 시정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초주구 사범학원, 회원시 박물관 등을 견학할 예정이고, 29·30일에는 회음공학원과 회음사범학원 등을 방문해 대학생 대표자 간담회 등을 갖을 계획이다. 이후 상해시를 방문한 뒤 8월 1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인구 5백여만명, 면적 1만여㎢, 6개현 2구로 구성된 회안시는 지난 2001년 2월 도시 명칭을 ′회음시′에서 ′회안시′로 변경했으며, 330만평의 대규모 경제기술개발구에 국내기업 한국타이어 등이 진출해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99년 회안시와 자매결연 조인식을 갖고, 양 지역 중·고생과 공무원 상호 교환 방문을 통해 우의를 돈독히 다져오고 있다. 지난해 회안시 대학생 대표단이 완주군을 방문했고, 올해 우리 대학생 대표단이 회안시를 답방 형태로 방문하게 돼 대학생들간의 교류도 활성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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