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에서는 도시철도 1호선 건설공사에 사용할 강재의 일부를 타도시에서 사용한 재활용강재를 구입해 재활용함으로써 14억9천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부산교통공단에서 지하철 건설용으로 시가 구입한 재활용강재는 I형 주형보로서 외형검사결과 우수한 것으로 269톤의 재활용강재를 구입해 7천3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시에서는 강재를 신품으로 구입할 경우 톤(ton)당 45만6천원이 소요되지만 재활용강재를 구입할 경우 18만5천원에 구입이 가능하여, 269톤을 신강재로 구입시 1억2천3백만원이 필요하나, 이를 5천만원에 구입함으로써, 7천3백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시에서는 상반기에 광주광역시에서 3,856톤의 재활용강재를 구입해 사용하므로써 14억2천2백만원의 절감과 함께 14억 9천 5백만원의 예산을 절감하게 됐다.
앞으로 시에서는 1호선 1단계 공사 구간(판암동∼정부대전청사)에서 사용한 강재를 2단계 공사 구간(정부대전청사∼유성구 외삼동)에 최대한 재활용하여 지속적으로 예산절감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현정 기자> khj@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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