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4-H연합회(회장 조정근)는 17일 농촌지역 무연고묘 및 노약자 묘지에 대한 벌초작업을 벌여 추석을 앞둔 훈훈한 봉사활동으로 평가받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소장 박선재)에 따르면 이번 무연고묘 벌초봉사는 농촌지역에 젊은 사람들이 없어 노인과 부녀자들이 묘지 벌초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주인없는 무연고묘 및 노약자 묘지에 대한 벌초작업을 벌이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에 영농 4-H회원 15명은 익산시 황등면 용산리 일대 공동묘지 등에 동력예초기를 동원, 진입로 잡초제거를 비롯해 400여기의 무연고묘 및 노약자 묘소 벌초·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특히 이들 4-H회원들은 매년 노약자 및 무연고묘 벌초봉사 뿐만 아니라 지난 7월 31일 웅포면 금강제방에서 쓰레기 및 오물 2.5톤을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벌인바 있다.
한편 익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4-H회원들의 지역내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발전 및 공동체 형성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며 4-H회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성열 기자> nsy@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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