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방문하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한국 시각으로 15일 케빈 러드 호주총리를 면담하고 양국간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박 전 대표 측이 밝혔다.박 전 대표는 러드 총리에게 경제,통상 분야 뿐 아니라 외교,안보 등에서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공동선언을 통해 양국의 협력방안을 밝히면 좋을 것이라는 뜻을 전했다.이에 대해 러드 총리는 정부 수반 교류 정례화 등의 협력 방안을 공동선언에서 생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할 때 한두 가지 안을 가져 가겠다고 말했다고 박 전 대표측은 전했다.러드 총리는 특히 자원분야뿐 아니라 교육 지원을 통해 양국관계가 진일보할 수 있도록 아시아 언어 교육에 6천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에 앞서 박근혜 전 대표는 스티븐 스미스 호주 외무장관을 만나 호주 내 한국 유학생들의 비자발급 편의과 대중교통요금 할인 등에 대한 호주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고, 이에 스미스 장관은 개선책 마련 여부를 알아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박 전 대표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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