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은 2003년 도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한 결과 2002년에 비해 읽기 부진학생은 4.7%에서 3.9%로, 쓰기 부진학생은 3.2%에서 2.8%로 각각 감소했다고 9일 밝혔다.
기초수학 부진학생은 9.3%에서 5.47%로 줄어 들었다.
또 통과율을 75%로 예상한 4학년 학업 성취도의 경우 국어 79.61%, 사회 78.57%, 수학 75.43%로 나타났으며 과학은 73.23%로 분석돼 효율적인 교수.학습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초등학교 6학년 학업성취도 평가는 국어, 사회, 수학, 과학이 전국 평균 점수보다 2~5점까지 높게 나타났으나 열악한 도내 농어촌 특성상 영어는 3점가량 낮게 나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업성취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평가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이를 담은 보고서를 일선 학교에 배포하고 학습 부진학생 지도를 전 학교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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