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국민과 역사 앞에 교만하지 않았는지 되돌아보면서 더 낮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고 국민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오늘(15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남에게 바꾸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먼저 바꾸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 대통령은 또 지난 10년의 그늘이 크고 그 뿌리도 생각보다 깊다는 것을 알게 됐고, 국내 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국제환경도 생각했던 것보다 깊지만 어떤 도전이 닥쳐와도 결국엔 어려움을 극복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이어 변화와 개혁은 오랫동안 관습에 젖어있는 사람에겐 불편하고 일부 계층에게는 불이익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변화와 개혁을 꾸준히 추진하면 국민들이 머지않아 성과와 과실을 골고루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경제를 다시 살리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의 근심과 어려움을 덜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는 임명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장과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조용기 여의도순복음교회당 회장 등 기독교 지도자를 비롯해 4천여 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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