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예비비 4.170만원을 투입하여 월동대책 마련
경상북도는 태풍『루사』로 인하여 주택피해를 입은 수재민들에게 복구기간동안 사용할 임시주거용 컨테이너를 제공하고 내부 바닥에는 전기온돌 난방시설과 전기히터가 공급되어 있으나,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와 심한 웃풍으로 인하여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재민들에게 월동대책을 마련해 줌으로써 동절기 생활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기로 하였다.
구체적으로 추진하는 월동대책으로는 컨테이너에서 월동을 해야하는 김천시 등 4개시 139세대의 수재민들을 위하여 도 예비비 4,170만원을 긴급 투입하여 컨테이너 벽 및 천장에 보온단열재를 설치하고, 창문은 경질비닐로 막아 외기 유입을 막고 창문틈새에는 윗풍차단 코킹재를 설치하는 한편, 출입문 입구에는 비닐하우스 구조로 된 방풍실을 설치하기로 했다. 그리고 컨테이너 외부에는 스티로폼과 보온덮개로 덮는 등 종합적인 보온단열 및 윗풍방지 대책을 강구함으로써 수재민들의 동절기 주거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김천시 구성면 상좌원리, 봉산면 상금2리 및 상주시 청리면 수상리 집단 임시거주단지에는 온수공급이 가능한 공동 세면·세탁시설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장덕필 기자 jangdp@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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