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영상캡쳐서울 강동구의 3,600세대 규모 아파트 단지다.
이 단지는 지난달 초 신고가를 기록한 뒤 9일 만에 가격이 하락했다.
다주택자가 보유하던 매물이 기존 거래보다 2억 원 낮은 가격에 팔린 것이다.
매도 물건이 늘면서 호가가 떨어지는 흐름도 나타난다.
최근 한 달 사이 강동구 아파트 매물은 40% 넘게 증가했다. 서울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강동구 아파트 가격도 1년 1개월 만에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서울 전체적으로도 하락 흐름이 이어진다.
강남 3구와 용산구는 3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동작구 역시 상승세가 멈췄다.
그동안 집값 상승을 이끌었던 이른바 ‘한강벨트’ 지역으로 하락세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반면 성북구와 강서구 등 상대적으로 대출 여력이 큰 지역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뚜렷한 온도 차가 나타난 것이다.
정부는 집값 상승 기대감이 꺾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 보유세 개편 등 부동산 가격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로 불리는 초고가 주택과 비거주 1주택에 대해서는 보다 강력한 대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전셋값 상승과 전세 매물 부족 현상에 대해서는 일시적인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단기적으로 전세 공급을 확대하는 방안 등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