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경찰서는 지난 7일 시흥시 정왕동 주변 노상에서 폭행치사사건 피의자를 검거하여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씨(33세, 시흥시 정왕동 거주, 특수절도 등 4범, 무직)는 피해자와 초등학교 동창생으로서 지난 7일 시흥시 정왕동 한 치킨 집에서 동업 문제로 같이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가 술 주정을 부리자 이에 격분하여 폭력을 행사, 피해자의 두개골 함몰의 골절상을 입힌 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치료를 하였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뇌수술 도중 지난 12월 9일 사망하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피의자 이모씨는 응급실로 피해자를 후송 치료를 시켰으나 상태가 악화되자 두려운 나머지 도주하여 도피하여 오다 지난 9일 저녁 무렵에 피해자의 처에게 전화를 걸어 피해자 상태가 호전되었다는 말을 듣고 환자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으로 온 것을 경찰에 의해 검거되었다.
장덕경 기자 dk@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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