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최근 한국 대중문화, 특히 K콘텐츠의 세계적 인기가 높지만, 실상은 위기 상황에 가깝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현지 시간 28일 영국 매체 가디언지는 ‘한국 영화계 위기의 이면, K팝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한국 영화 산업이 붕괴 직전에 있으며, 이는 일시적 현상이 아닌 구조적 쇠퇴라고 진단했다. 매체는 창작자들이 극장 대신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으로 이동하고, 영화계가 높아진 제작비를 감당하지 못하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매체는 지난해 K팝 실물 음반 판매량이 10년 만에 큰 폭으로 하락한 점에 주목했다. 가디언은 방탄소년단과 블랙핑크 같은 글로벌 그룹을 계속 배출할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며, 현 K팝 시장이 지나치게 팬덤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앞으로는 산업의 내실을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