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 사진=KBS뉴스영상캡쳐선로를 벗어난 객차가 거의 수직에 가까운 계곡으로 추락했다.
사고 충격으로 객차는 장난감 기차처럼 전복되고 분리됐다. 승객들은 열차 안팎으로 내동댕이쳐졌고, 짐이 쏟아지며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현지 시각 28일 멕시코 남부 오악사카주에서 승객 등 약 250명이 탑승한 기차가 선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직후 멕시코 정부는 군 병력까지 동원해 구조 작업에 나섰다.
멕시코 당국은 현재까지 최소 13명이 숨지고, 9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열차 노선은 멕시코 내륙을 가로지르는 국가 핵심 사회 기반 시설 사업 중 하나다. 태평양과 대서양 연안을 잇는 노선으로, 파나마 운하를 대체할 물류 운송 축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돼 왔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군과 내무부에 유가족을 직접 돌볼 것을 지시했다.
멕시코 연방 검찰은 사고 원인을 규명하고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해 즉각 수사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