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국민들께 큰 걱정과 불편을 끼쳤다”며 “미흡했던 초기 대응과 소통 부족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사과문은 곧바로 사과가 늦어진 이유 설명으로 이어졌다.
그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적으로 지원했다”, “모든 사실 확인 뒤 사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과문 절반 가까이는 사고 대응 설명에 할애됐다. 유출된 고객 정보 회수, 규모, 외부 유포 여부 등 기존 발표 내용이 반복됐다. 다만 유출자 접촉 경위나 포렌식 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셀프 조사’와 ‘정부 패싱’ 논란을 의식한 듯, 정부와의 협력 사실도 강조됐다. 고객 보상안 마련과 정보 보안 조치 개선 의지도 언급했지만 구체적 계획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번 사과문은 국회 청문회 불출석 통보 직후 서면으로 발표됐다. 앞서 SK텔레콤과 KT의 정보 유출 사고 당시에는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와 대국민 사과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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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영상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