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강재섭 대표는 23일 친박 탈당 인사의 복당 문제와 관련, “내가 (대표로) 있는 동안은 무조건 못한다”면서 불가 방침을 거듭 밝혔다. 강 대표는 이날 라디오 방송에 출연, “복당은 당에서 할 일이지 청와대에서 이래라 저래라 할 일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도 그는 새 지도부 선출 후 복당 여부에 대해서는 “그 분들이 알아서 할 일”이라면서 “순수 무소속이나 친박 무소속 중에는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정부 “아프간 재파병 어렵다”정부가 아프가니스탄 치안안정을 위해 현지 군·경을 훈련시킬 요원을 파견시켜달라는 미국 측 요청에 대해 군대를 다시 보내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외교부 당국자는 23일 “미국 측의 요청에 ‘군 훈련요원 파견은 안되지만 경찰 훈련요원 파견은 가능성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면서 “군인을 다시 보낼 의사가 없으며 미국도 지금은 군대파견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경찰 파견 문제에 대해 “파견 가능성을 검토하자는 것으로 경찰 등 내부협의도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통합민주당은 7월 6일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등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했다.민주당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기구인 전당대회 준비위원회 위원장에 김원기 의원을 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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