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재난본부의 소방법 위반업소 인터넷 공개제도가 큰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터넷 공개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줄여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위반사항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해 동안 총 2천481개 업소가 소방법을 위반하였는데 그 중 2천246개는 즉시 시정하여 공개내용을 삭제 시켰고, 작년 12월 31일 기준 284개소가 공개중이나 곧 완비 될 것으로 본다.
한편 주민의 관심도가 반영된 위반업소에 대한 인터넷 조회건수는 총3만4천525회로 나타났으며, 66개소는 주민 신고에 의해 인터넷에 공개되기도 했다.
2002년 소방법위반업소 인터넷공개 결과 전년대비 107%(2,672건)가량이 줄어든데는 2002 한·일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숙박업소 및 유흥업소의 집중단속 등 예방점검을 강화함은 물론 도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2001년 위반업소 인터넷 공개 : 5,153건)
업소별 위반실태를 보면, 숙박시설이 전체 18.2% 452건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노래방 288건, 단란주점 178건, 유흥주점 170건 종합상가 건물이 160건 순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는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또한 인터넷에 공개된 업주 또한 스스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있었다며 금년에도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재원 기자 kimjw@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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