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산물유통공사가 마련한 ‘설 맞이 우리농산물 직거래 장터’행사에 참여한다.
고흥군은 20일“설을 앞두고 23-30일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 장터 행사에 관내 농수특산물을 생산하거나 가공하는 7개 업체를 참가시킨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특산품인 유자차를 비롯 해창만 간척쌀, 토종마늘, 꽃게장, 파래무침 등을 출품, 시중가격 보다 10-30% 싼값에 판매한다.
군은 또한, 참가업체에 운송비 등을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고향쌀 평생고객 확보’를 위해 시식용 쌀 500g짜리 300부대를 마련 행사장을 찾는 고객과 인근 식당, 아파트 단지 주민들에게 나눠준다.
신상신 유통과장은“농수산물유통공사 전시장에 우리 군 농수특산물이 출품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서울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을 경우 간척 쌀은 물론 청정해역에서 생산된 수산물을 서울지역에 계속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