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사과 등 과실의 품질을 높여 제값을 받아 소득을 높이기 위한 현장 애로기술 개선과 선진 기술보급을 위한 현장 연시 교육을 실시하여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과 등 주요 과종에 대해 전정 기술지원단 교육을 통한 자체 전정 능력을 배양하여 품종별 고유 특성을 유지토록하여 병충해 방제 등 경영비를 절감하는 한편 대외 경쟁력을 높이도록 과수 전정기술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20일부터 겸백면 문태촌(64세) 포장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사과전정 이론 및 착과 조절을 위한 수형구성 요령 등 연시를 통한 현장 차별화 교육을 실시하여 자체 전정을 실시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배양하여 외지인에게 위탁 전정을 실시했던 애로 사항을 해결하고 있다. 정형주 작목반장에 의하면 ha당 2백만 원 내외의 전정 인건비가 지출되어 전정 시 인건비 지출이 과수 경영비에 차지한 비중이 높아 경쟁력을 떨어뜨리게 하는 요인이 되어 왔으나 과수 전문지도사가 직접 현장 연시교육 및 선진 농장을 비교 견학하는 교육을 실시한 결과 영농비를 줄이고 자기 과수원에 맞는 맞춤형 교육이 되어 가장 현실감 있는 지도로 평가하였다.
보성군은 관내 과수재배 농업인이 영농비를 절감하면서 환경 친화형 재배를 유도하기 위하여 주요 과종별 겨울철 전정 교육을 중점 실시토록하고 석회 유황합제 등 겨울철 무기농약을 제조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등 선진 핵심 농업기술을 개발 지원하여 군의 소득 작목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조영수 기자 choys@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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