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뉴욕에서 이틀째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이 대통령은 16일(한국시각 17일 오전) 뉴욕에서 미국의 투자가 900여 명이 참석한 한국 투자설명회에서 영어 연설을 통해 한국이 노사관계 변화와 규제 완화로 투자하기 좋은 환경이 되고 있으며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이대통령은 또 한국의 주요 전략중 하나가 한미 FTA 체결이라고 소개하고, 중국 일본과도 FTA가 체결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4대 경제권을 모두 연결하는 핵심고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부는 이날 행사에서 물류회사인 프로로지스로부터 10억 달러의 투자 의사를 받아내는 등 물류단지와 게임스튜디오 등의 분야에서 11억8천만달러의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 대통령은 이어 JP모건,메릴린치,블룸버그 회장 등 세계적 기업인 25명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우리 정부의 규제완화와 투자 유치 정책을 설명한 후 적극적인 투자를 거듭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이에 앞서 우리 시간으로 어제밤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해 개장 벨을 타종하고 관계자들에게 뉴욕 증시의 주가가 오르고 세계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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