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올해 가을부터 9억8천2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도심 녹지벨트 조성을 위해 애쓸 것이라고 밝혔다.
도심 녹지벨트는 가로수를 33개소에 2천580본 구분하여 심어 특색 있게 조성될 계획이다.
이로써 도심의 가로변 상층 녹지공간이 확보돼 보행자들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등 도심내의 녹색도로 네트워크가 형성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봄철에 신록 또는 멋있는 꽃을 볼 수 있거나, 녹지량이 많아 여름철 녹음이 많고, 가을철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는 등 관상가치가 매우 높은 은행나무, 느티나무, 왕벗나무, 이팝나무 등을 중점 식재한다.
자치구별로 동구의 경우, 중앙로 등 6개소에 943본을 식재하고, 중구는 산성로 등 3개소에 3개소에 500본을 식재할 계획이다. 또, 서구는 남선공원주변 등 2개소에 329본을 식재하고, 유성구에서는 한밭대로 등 12개소에 310본을 식재하며, 대덕구에서는 신탄진로 등 10개소에 500본을 각각 식재하게 된다.
앞으로 시는 올해를 녹색환경도시 대전가꾸기 생명의 나무 1천만그루 심기 원년으로 시가지를 중심으로 녹지벨트 조성을 위한 나무심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영계 기자 parkyg@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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