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차이나문화타운’이 일산 한국국제전시장 부대지원시설단내에 조성된다.
경기도는 지난 11일 ‘차이나문화타운’ 조인식을 갖고 2005년 말까지 1단계 사업을 완공하고(사진 참조) 이 곳을 동북아 중심국가 실현을 위한 한중 교류의 거점 공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설될 타운은 ▲차이니즈 게이트 ▲차이니즈 팰러스 ▲차이니즈 가든 ▲마켓 테스트 센터 ▲청화신과기원 ▲한중문화교류센타 ▲차이니즈 스트리트로 구분된다.
차이니즈 게이트내에는 호텔, 백화점, 사업시설, 가우디관광대학원 등이 들어서 중국 비즈니스를 도입할 발판을 마련하며, 차이니즈 팰러스에는 호텔 및 주거복합시설이 조성돼 단지전체의 랜드마크 형성을 유도한다. 또, 차이니즈 가든은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차이니즈 스트리트는 국제전시장의 유일한 테마거리로 조성된다.
특히 동 타운에는 중국 청화대학기업집단이 첨단과학기술 분야의 한·중협력센터인 청화의 창(淸華之窓)을 건설, 운영할 계획이며, 중화 자본의 한국 진출과 한국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의 쌍방향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다.
도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에는 총 6억불 이상의 투자가 소요되며 이중 50% 이상을 화교 자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자본으로 충당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는 손학규 경기도지사, 강현석 고양시장, 그리고 서울차이나타운개발㈜ 박관회 회장과 중국측 파트너 대표인 청화대학기업집단 쏭쥔(宋軍) 총재 등이 참석하였다.
손지사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과 함께 이미 한국 개최가 확정된 2005년 10월 제8회 세계화상(華商)대회와 연계하여 차이나타운에 인접한 국제전시장에 대규모 국제회의를 유치함으로써 동북아 중심국가들 간의 교류와 협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작년 4월 경기도와 고양시는 차이나문화타운 건설에 대한 투자유치 협약서를 체결했도 이어 지난 11일 서울차이나타운개발(주)이 공사를 맞게되기 전에 차이나문화타운의 가체결을 맺음으로써 금년 내 차이나문화타운 착공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권경희 kkh@krnews2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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