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지역 공공건물의 겨울철 평균 실내 온도는 섭씨 21.2℃로 실내 적정온도 18℃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산YMCA가 최근 시청, 구청 등 공공기관과 은행, 백화점, 대형매장 등 29곳을 대상으로 겨울철 평균 실내온도를 조사한 결과 은행권은 21.7℃로 가장 높았고 백화점 및 대형매장 21.4℃, 공공기관 20.9℃ 등으로 평균 21.2℃를 기록했다.
이는 적정 실내온도 18℃보다 3.2℃ 높은 것으로 전체 조사대상 29곳 중 26개소에서 18℃를 초과했다.
공공기관 가운데 실내온도가 가장 높은 곳은 상록구청으로 25℃를 기록, 시청 민원실(17.3℃)보다 7.7℃ 높았고 은행권 가운데 한미은행(24.5℃)은 외환은행(17.5℃)보다 7℃ 높았다.
이밖에 맥도날드는 25.7℃로 16.5℃를 기록한 파피이스보다 9.2℃높았다.
YMCA 관계자는 “조사결과 대다수 공공 및 대형건물의 평균 실내온도가 적정온도를 크게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에너지시민연대와 공동으로 실내온도 인하와 에너지 절약운동에 동참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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